이번에 입고된 산쿄 CF201은 국내 어디에도 없는
Splite-E메카니즘이 장착된 풀옵션 모델입니다.
E 메카니즘은 끌리는 옵션인 것은 확실하다.
혹자는 “그거 없어도 잘만 연주해요!” 라고 말 할 지도 모르겠지만,,오랫동안 연주하며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.
E 메카니즘의 차이는 ‘연주가 편하고 불편하고’가 아니라, 3옥타브 E음의 퀄리티로 직결된다.
insert 이든 splite이든 E메카니즘이 없는 악기는 3옥타브 E 음에 기본적으로 2옥타브 A의 배음이 “많이” 섞여있다.
그래서 이런 악기들의 경우 3옥타브 E를 p로 연주하거나 하면 다소 음색이 지저분하게 들린다.
3옥타브 E라는 음 자체가 A음의 배음(하모닉스)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, 그래도 거슬리는 건 거슬리는거..
반면 E 메카니즘이 있는 악기는, 그런 현상이 덜 하다. splite E 메카니즘은 3옥 E가 아주 깨끗하게 걸리고,
insert E 메카니즘은 외장형보다는 덜 하지만, 그래도 E가 상당히 깨끗하게 걸린다.
[출처] Insert E 메카니즘 총정리, 그리고 제작|작성자 김태한